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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장마철 농작물 탄저병 발생 우려…방제 철저 당부

2024-07-02 18:15

사과·복숭아·고추 등 노지재배 작물 피해 우려, 발생 시 수량·소득 감소

경북농기원, 장마철 농작물 탄저병 발생 우려…방제 철저 당부
탄저병이 발생한 사과 이미지. 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은 2일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따른 탄저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탄저병은 사과, 복숭아뿐 아니라 고추와 같은 노지재배 작물에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탄저병 발생률은 사과 16%, 복숭아 12%, 고추 6% 이상으로 생산량 감소에 따른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5월 하순 복숭아 농가에서 탄저병이 처음 확인됐다.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철저한 방제가 필수적이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7월부터 사과, 복숭아, 고추 등 노지 작물을 대상으로 탄저병 예방용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3~4일 연속으로 비가 오는 경우 그친 후 즉시 방제를 하되, 안전사용지침을 철저히 따를 필요가 있다. 이미 탄저병이 발생한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든 과실은 즉시 제거하고 경작지로부터 격리해 처리해야 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여름철 비 오는 날이 많아지고 강수량도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현상이 많아져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병해충 정밀 예찰과 예보시스템을 통해 농업 현장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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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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