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7.03]안덕근 "영일만 석유·가스전 사업 글로벌 업체 관심...조만간 발표”

 

1. 안덕근 "영일만 석유·가스전 사업 글로벌 업체 관심...조만간 발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 석유공사가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지난 1일 YTN에 출연해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자료를 공유하고 투자 규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이 사업 설명회와 자료 열람 절차가 진행 중임을 시사함에 따라 조만간 관심 업체들의 참여 의향 접수 절차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2. 대구 혁신도시서 견주 vs 캣대디 길고양이 놓고 민원 대결

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길고양이 돌봄'을 둘러싸고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견주가 길고양이 피해를 호소하며 구청에 도시 미관 관리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자, 캣대디로 추정되는 주민이 길고양이를 지켜달라는 반대 민원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서로 다른 입장의 민원을 접수한 동구청은 최대한 중립적으로 양측의 민원 해결에 나설 계획입니다. 민원이 제기된 장소가 사유지인 데다, 길고양이 집 철거와 먹이 주기 행위 금지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행정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3. 2호선 만촌역 지하 연결통로와 출입구 공사 내년 12월31일까지 연장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 연결통로와 출입구 설치 공사 기간이 내년 12월31일까지 연장됩니다. 수성구 만촌네거리 교통 영향 최소화를 위한 비개착 공법 적용으로, 안전관리 이행, 지하 지장물 이설 등 현장여건을 반영한 데 따른 것입니다. 시는 공사 장기화에 따른 주민불편이 예상되자, 공사 중 차선 수 변경과 도로 점용을 최소화해 교통처리 대책 및 안전관리 계획을 재수립했습니다.



4. 대구 환경·시민단체, 달서구 고교옆 골프연습장 허가 취소 촉구

대구 달서구의 한 고등학교 옆에 골프 연습장 건축 허가가 나자 지역 환경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대구 환경운동연합 등 5개 환경·시민단체는 2일 달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서구는 생태 보존 및 생태관광 정책과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골프 연습장 건축 허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달서구는 지난해 12월 도원고와 도원지 사이 1만 4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9층 높이 규모의 골프 연습장 건축을 허가했습니다.



5. 안동 남선면 양돈농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경북 올해 세번째

2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영덕과 영천 양돈 농가에 이어 경북에서 올해 세 번째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에 따라 경북도는 안동·영주·봉화·영양·청송·의성·예천 등 7개 시·군에 3일 오후 8시까지 일시 이동 명령 중지 명령을 내려졌습니다. 발생농장의 반경 10킬로미터 방역대 내 5개 양돈 농가 1만4천804두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6. 올해 기준 대구서 월급 꼬박 모아 84㎡ 아파트 사는데 9.5년 걸려

2일 부동산 자산관리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84제곱미터 아파트 평균가격 기준 대구의 가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 즉 PIR이 9.5배로 집계됐습니다. PIR은 대출없이 소득을 이용한 주택 구입능력을 말합니다. 즉, 가계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9.5년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통상 아파트값이 급등하면 PIR도 치솟습니다. 대구 아파트값은 2020년과 2021년 연평균 10%이상 오르면서 PIR도 껑충 뛰었습니다. 2018년 9.3배였던 PIR은 2021년 11배로 올랐으며, 2022년 11.5배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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