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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젊은 도예가 4인 작품 만난다...'제2회 美陶會展(미도회전)-꿈꾸는 달항아리'展

2024-07-04

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김진욱, 남선모, 신현규, 이숙영 작가 참여

전통의 힘을 현대적 달 항아리로 새롭게 재해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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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달항아리, 흔적을 담다'

대구의 젊은 도예가 4인이 참여하는 '제2회 美陶會展(미도회전)-꿈꾸는 달항아리'展(전)이 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김진욱, 남선모, 신현규, 이숙영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달항아리를 선보인다. 현대적 감성과 실험성을 가미한 작품들을 통해 현대도자의 가능성을 엿 볼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참여작가들은 2011년부터 '고운그릇전'을 시작으로 매년 전시를 열어왔으며, 지난해 '美陶會(미도회):아름다운 도예전시 모임'을 결성해 올해 두 번째 회원전을 마련했다.

김진욱은 흙의 물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 갈라짐과 트임을 이용해 질박함과 원초적 생명력을 담아낸다. 흙 본연의 진실성을 과장 없이 조형화시키는 그의 작품과정은 물레성형으로 작품을 완성한 후 가마의 속성과정에서 생겨나는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표출한다.

남선모는 백자원토를 이용해 제작한 백토소지에 다채로운 포도문양을 그려 넣어 포도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포도 무늬를 그려 넣은 작품은 마치 문인화의 한 부분을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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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모 '포도문 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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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규 '덕촌 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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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영 '물방울 달항아리'
신현규는 흙의 성질과 특성을 자연스럽게 적용해 실용성과 심미성이 돋보이는 달항아리를 선보인다. 이숙영은 인체묘사와 채색을 통해 다채로움을 형상화한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흙을 접하기 쉽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도자 및 실용그릇 등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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