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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는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46%(3850원) 올라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3만1200원) 경신이다.
이는 NH투자증권이 제이앤티씨가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유리기판 공급을 논의 중이라 중장기 수혜 기대감이 높다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4일 제이앤티씨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최근 다수의 글로벌 기판 및 패키징 업체들과 유리기판 관련 공급을 논의 중에 있다"며 "올해 유리기판 가공 파일럿 라인 뿐 아니라 양산 라인까지 구축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유리기판 납품 트랙 레코드에 기반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제이앤티씨의 본업인 화웨이 스마트폰향 커버글라스에 대한 성장세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앤티씨는 모바일 휴대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사업 부문은 크게 강화유리와 커넥터로 구분된다. 강화유리 사업부문이 생산하는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강화글라스는 OLED 보호 커버로 적합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유리기판 양산을 위해 올해 하반기 베트남 3공장에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모라인 구축을 위한 공정별 주요 핵심설비 발주와 투자자금 조달도 마쳤다. 오는 2025년 제품 양산을 목표로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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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
같은시각 유리기판 관련주는 SKC 5.19%, 삼성전기 4.07%, 와이씨켐 2.97%, 기가비스 2.79%, 미래컴퍼니 1.72%, 필옵틱스 1.55%, 켐트로닉스 1.15%, HB테크놀러지 0.40% 등 일제히 오르며 평균 2.83%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에프엔에스테크는 -4.13%로 하락세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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