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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또 직격 "韓이 우리 공격하던 시절, 우린 지옥"

2024-07-07 08:43

洪 "문재인 정부 초기를 '화양연화'한 한동훈…피눈물 흘렸던 시절"

홍준표, 한동훈 또 직격 韓이 우리 공격하던 시절, 우린 지옥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에 또 다시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했다.

홍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화양연화였다는 문재인 정부 초기는 우리한테는 지옥과 같았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자고 일어가면 검찰 소환으로 보수 우파인사들이 검찰청에 줄을 잇던, 나는 야당대표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던 시절"이라고 말했다. 당시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정권에서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으로 여러 정치인을 수사했다.

이어 홍 시장은 "주변사람 천 여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불려 가고 수백명은 직권남용 등 정치사건으로 구속되고 우리(국민의힘)가 배출한 두 대통령도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되어 징역 3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하고 유죄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자신 역시 1년6개월이나 뒷조사를 당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그걸 어찌 잊을 수 있겠나"라며 "범죄수사라면 이해한다. 그러나 그건 범죄수사가 아니고 국정농단이라는 정치 프레임을 씌워 자행한 문재인 정권 사냥개들의 광란의 정치 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걸 조선 제일검이라고 치켜세운 일부 언론도 당시는 한패거리"라며 신채호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그걸 잊으면 우리당 당원들에게 미래가 있겠나? 정신 차리자"며 당원들의 고민을 촉구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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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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