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석양 속에 내리기 시작하는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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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6시 45분, 대구 도심에 석양을 배경으로 호우가 시작되고 있다. 어두운 비구름이 황금빛 석양과 대비를 이루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대구(군위 제외)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소나기구름대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북부 내륙(영주, 봉화)을 중심으로 이날 밤 9시부터 자정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와 경북 내륙의 산지를 중심으로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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