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운영...9월30일까지 무료배달 및 쿠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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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이 15일부터 대구로 온라인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이 시민생활종합 플랫폼 '대구로'에서 온라인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달서시장에 이은 두 번째다.
대구시는 15일부터 대구로에서 신매시장 온라인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묶음배송 장보기는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서비스다. 전통시장에서 점포에 관계 없이 여러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 매니저가 이를 한 번에 묶어 배송해주는 형태다. 지난해 달서시장이 최초로 도입했다.
신매시장은 수성구 내 전통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를 이용하면 21개 상점과 500여개 상품이 신매시장 자체 배송서비스 'GO배달'을 통해 배달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오후 5시 이전 주문 상품 한정 당일 2시간 이내 배달된다.
신매시장 측은 향후 서비스 제공 상점과 상품 수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배달가능지역은 신매시장 중심 3㎞ 이내 지역(시지동, 신매동, 고산1·2·3동, 안심1·3동)이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배달비(3천원) 무료 및 할인쿠폰(3천원)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부터 대구로에서 결제 가능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 충전 시 받는 10% 할인에 더해 총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대구로앱 '전통시장관'엔 30개 시장, 356개 상점이 입점해 있다. 2022년 12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해 5만3천건, 올해 8만8천건 등 지금까지 누적 주문건수가 14만건을 돌파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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