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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디 상한가, 티몬·위메프 반사이익?…비케이홀딩스·모비데이즈·이엠넷 등 광고株 '껑충'

2024-07-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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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플레이디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25일 오전 11시44분 기준 플레이디 주가는 전일 대비29.86%(1690원) 올라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 계열사 위메프와 티몬의 셀러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최대 수혜주로 급부상하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디는 네이버의 파트너사 가운데 검색광고 부문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티몬, 위메프 등 큐텐 사태로 네이버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를 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큐텐의 부도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셀러 및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이상 이용자 이탈은 불가피하다 "며 "연 7조원 수준의 총거래액(GMV)이 경쟁 오픈마켓들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임 연구원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 사업자 네이버에 2조5000억원 이상의 GMV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와 내년 GMV 추정치를 각각 1%, 5%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인한 신규 이용자 유입은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고성장으로 인해 역성장하던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일시적으로 반등시켜줄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4~5% 수준까지 떨어진 네이버의 국내 GMV 성장률은 올해 4분기 이후 10%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네이버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4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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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광고 관련주 중에는 비케이홀딩스 23.77%, 모비데이즈 20.56%, 이엠넷 18.65%, 와이즈버즈 12.15%, 엔비티 9.30%, YG PLUS 5.29%, FSN 4.32%, 드럼인사이트 2.17%, 지어소프트 2.10%, 인크로스 2.01%, 나스미디어 0.50%, SM C&C 0.42%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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