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돈달산 자락에 흥덕 생활공원 조성

문경시 돈달산 기슭의 흥덕생활공원. <문경시 제공>

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적은 문경시 흥덕동 돈달산 자락에 흥덕 생활공원이 조성됐다.

문경시는 최근 80억 원을 들여 흥덕동 돈달산 기슭에 4만1천55㎡ 규모의 생활공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인 돈달교, 쉼터인 정자(대흥정), 어린이 무대, 산책로, 간단한 체육시설 등이 갖춰졌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모험심과 도전정신, 스릴과 스피드, 가족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놀이기구는 저탄소 배출 제품으로 아이들의 신체 균형 발달과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나이의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문경시는 놀이기구 안전성에 대해 국가 공인 검사기관에 의뢰해 인증검사를 마쳤으며 놀이 시설 설치 검사와 활동공간 검사를 마친 8월 중순 이후 어린이 놀이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흥덕 생활공원이 상대적으로 문경 시내 다른 지역보다 편의시설이 적었던 흥덕동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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