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729010004068

영남일보TV

에스앤에스텍, 2분기 영업익 85억…전년동기比 37.5% 증가

2024-07-29 18:54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만 158억8천200만원 달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수요 맞춰 EUV 팰리클 양산 준비

에스앤에스텍, 2분기 영업익 85억…전년동기比 37.5% 증가

대구지역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 에스앤에스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이상 늘어났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스앤에스텍의 올해 4월~6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5억1천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23억2천만원)에 비해 37.5%나 증가한 규모다. 올해 1분기(73억6천900만원)에 비해서도 15.5% 신장했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만 158억8천200만원에 달한다.

올 2분기 매출액도 424억4천2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357억6천300만원) 보다 18.7%(66억7천900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도 35.7%(20억6천200만원) 증가했다.

에스앤에스텍은 대구 성서공단에 거점을 둔 최첨단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다. 주로 '블랭크 마스크(Blank Mask)'를 제조한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와 TFT-LCD의 리소그래피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노광 공정의 핵심 재료로 손꼽힌다. 반도체 회로설계에 사용되며 고순도의 석영 잉곳(ingot) 제작 및 웨이퍼 가공에는 상당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시스템·메모리 반도체 공정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에스앤에스텍도 EUV팰리클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클은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넣는 포토 공정에서 포토마스크를 보호하는 덮개다. 1장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포토마스크를 보호하며 EUV 노광 공정의 수율을 좌우한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동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