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이영석, 순천 오픈 테니스 혼합복식 우승

순천 오픈 테니스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안동시청 이영석(왼쪽)과 창원시청 권미정(창원시청) 조<안동시체육회 제공>

경북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소속 이영석 선수가 2024 순천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창원시청 권미정 선수와 조를 이뤄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석 선수는 실업 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기록한 것.

이영석은 권미정(창원시청)과 조를 이뤄 혼합복식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인 김은채(안동시청)·조현우(괴산군청) 조를 세트스코어 2대0(7-5·7-6)으로 물리쳤다.

팀 동료인 김은채 조를 비롯해 추석현 조가 혼합복식 3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혼합복식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이영석은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안동시청으로 돌아와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이어지는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앞선 하나증권 제3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남자 단식 우승(강구건)과 혼합복식 우승(추석현)에 이어 이영석 선수의 우승까지 연이은 승리를 거뒀다.

권용식 감독은 "이영석 선수의 복귀로 인해 팀의 전력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항상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을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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