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소속 김세아 소방위
출근 중 2.5t 차량 엔진룸 화재 발견, 차량용 소화기로 진압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구미소방서 제공 |
구미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소속 김세아 소방위구미소방서 제공 |
경북 구미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이 출근 중 발견한 차량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7시 50분쯤 구미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소속 김세아 소방위는 출근 중 구미 IC 서울 방향 출구를 지나던 2.5t 차량 엔진룸에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2.5t 차량 운전자는 운행 중에 주위 차량의 경적을 듣고 화재 발생을 인지했다. 운전자가 갓길 정차 후 옷가지로 화재진압을 시도하던 중 김 소방위가 차 트렁크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 소방위는 "초기에 발견하여 연소확대가 되지 않고,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에 자랑스럽고, 소방은 항상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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