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사흘간 축제 개최
서울광장서 판매·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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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가운데) 군수가 2022년 서울광장에서 열린 축제에서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영양군 제공〉 |
올해 서울광장이 영양고추로 붉게 물들인다. 최고의 향신료인 고추를 서울시민들이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24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H.O.T Festival)'이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영양군이 그동안 영양고추의 맛을 전하기 위해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영양고추 페스티벌을 진행해 왔다.
올해 행사에 선보일 고추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고추 재배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양질의 홍고추 가공품들이다.
홍고추는 품질검사를 실시한 뒤 수매-건조-가공-포장의 과정을 거쳐 '빛깔찬고춧가루'로 재탄생했다.
이번 행사는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양고추는 뛰어난 맛은 기본, 다른 지역의 고추보다 풍부한 영양가를 자랑한다. 그중 당질은 전국 평균보다 1.6g, 섬유질은 1.1g 풍부하며 각종 비타민 역시 전국평균보다 적게는 4배, 많게는 7배 풍부하다.
특히 영양고추의 외관은 윤기가 많이 나고 반들반들하며, 과피가 두꺼워 가루가 많이 난다. 또 단맛과 매운맛이 잘 조화돼 매콤달콤하며, 고추 고유의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에 대해 군민의 명예를 걸 수 있다"면서 "올 추석선물은 영양고추 페스티벌에서 만난 품질 좋은 영양고추를 선택해 줄 것"을 권장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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