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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6일 대구·경북, 오락가락 비 소식 '우산 필수'…낮 최고 26~32℃

2024-09-05 17:40

대구시 수성구 동대구로를 지나던 시민이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자 신문지를 뒤집어쓰고 뛰어가고 있다.영남일보DB.

6일 대구·경북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

이날 오전 최저 기온은 21~24℃, 낮 최고 기온은 26~32℃로 예상된다.

비 소식도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북북부동해안?10676;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부터 밤 사이 대구·경북내륙·경북남부동해안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서부내륙은 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그 외에도 새벽부터 아침까지 대구·경북내륙은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또,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