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사업 참여 기업 모집
최대 5천만원 시제품 제작비, 기술지도 지원
![]() |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경북TP 제공 |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친환경 경량소재를 적용한 미래차 부품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경북TP 미래모빌리티육성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럽의 친환경차 규제 강화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의 해외 수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경북TP는 이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지원 뿐만 아니라 시험인증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물성DB확보 등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해외 진출 전반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경량소재를 적용해 국내 미래차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중견 기업이다. 김천시 소재 기업은 우대한다. 친환경 경량소재 부품은 폐플라스틱 이나 알루미늄·탄소섬유 등을 재활용한 제품을 뜻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천만원 이내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또 희망 기업에 한해 공동연구개발기관 등에서 친환경 소재적용 부품에 대한 성능 점검은 물론 지식재산권 확보도 지원한다. 이밖에 기술지도(자문), 해외 전시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부품 업체의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및 기술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