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본사 채용자 중 절반 이상이 청년층
안식휴가제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시행 중
일자리 넘어 근무환경 개선노력에 높은 점수
조만현(오른쪽) 동우씨엠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5일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우씨엠 제공> |
종합주거서비스그룹 동우씨엠<주>이 고용노동부의 '2024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동우씨엠은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장려 및 확산을 위해 2010년 이래 매년 100개의 기업을 선정해 그 공로를 인정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금융, 세무조사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주어진다.
동우씨엠은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증진 △일·생활 균형의 실천 △협력사 및 임직원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 △각종 봉사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단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최선의 방향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동우씨엠은 청년 및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증진 차원에서 본사 사무·행정 직원 채용 시 꾸준히 청년층을 고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본사 채용자의 절반 이상(채용률 50%)이 청년층이었다. 또한 2020년 5월부터 매월 1회 '청년 이사회'를 운영해 회사생활 및 업무에 있어 건의·애로·고충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정년 연장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계속 고용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안식휴가제(5·10·15·20·25·30년마다 유급휴가 부여)를 비롯해 가족사랑의 날 정시퇴근제, 반근무제, 생일자유급휴가 등 복리후생제도도 다양하게 시행 중이다.
조만현 동우씨엠 대표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몹시 기쁘다"면서 "동우씨엠이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는데 지금처럼 성장하기까지 많은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와 일·생활 균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세가지 모두를 잡아 더욱 비전있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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