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노동 해방·건강 체크·다양한 여가프로그램
침산공원 인접 주거환경 쾌적…2026년 8월 입주
임대보증금 2억6천만원~5억8천만원 수준 책정
매경주택이 오는 10월 중순 임대 분양할 예정인 대구 최초 프리미엄 실버타운 '더뉴그레이 침산파크' 투시도. <매경주택 제공> |
'더뉴그레이 침산파크' 내부 모습 이미지. <매경주택 제공> |
매경주택이 대구 북구 침산공원 인근에 들어선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뉴그레이 침산파크' 공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구 최초의 도심형 실버타운으로 오는 10월 중순쯤 홍보관을 개관하고 임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첨단 주거 서비스와 헬스케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뉴그레이 침산파크'는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29형 60실 △44형 64실 △68형 13실 등 총 137실을 임대한다. 전(全)실이 남향으로, 주차 공간법정 기준의 200%로 확보했고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사노동 해방·건강 체크·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더 뉴그레이 침산파크'는 실버타운인 만큼 시니어들이 가사 노동에서 해방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 1회 청소와 설거지, 세탁 서비스를 실시한다. 셰프가 조리한 건강식사도 제공된다. 전문 간호인력이 상주해 수시로 입주 시니어들의 건강을 체크한다. 정기적인 물리치료와 대형 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도 지원한다. 침산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어 수시로 공원 산책을 하기에 제격이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침산동에 위치해 도시속 생활의 편리함과 자연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 전용 문화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여가와 취미 활동을 지원한다. 가요, 영어, 와인스쿨, 체조 등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입주민들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헬스장·스크린 골프장·당구장·탁구장·남녀 사우나와 찜질방을 갖췄고, 레지던스 내에 게스트하우스 2실도 마련해 가족 방문 시에도 무료 체류를 지원한다.
18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대연회장(식당)에는 무대와 음향시설을 갖춰 공연과 정기 이벤트를 개최한다.입주민 복리시설이 모여있는 1층과 2층 사이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김중기 매경주택 회장은 "더뉴그레이 침산파크는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라며 "노년층이 운동과 문화·여가 활동을 한 곳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고령화 시대 새로운 주거 모델 제시…대구 실버타운 시장 개척
대구에 최초로 실버타운을 도입하는 매경주택은 '더뉴그레이 침산파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신(新)주거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임대 방식의 시니어 레지던스는 입주민들이 분양 부담 없이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중기 회장은 "대구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시니어타운이 전무했던 지역"이라며 "이번 실버타운이 대구 고령층 주거 환경을 혁신할 것이고 앞으로 실버타운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인허가 과정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중순에 착공과 동시에 임대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22~49형 기준으로 2억원 후반에서 3억원 후반 수준이며, 월 생활비는 22형의 경우 2인 기준 190만원대로 책정됐다. 임대 분양은 5년 계약으로 진행되고, 의무 주거기간은 2년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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