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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중앙경찰학교, 영주가 최적지"

2024-09-10

민·관·학,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포럼 개최
동양대와 선비세상 인근 부지… 두 개안 제안
오는 20일 1차 심사 통해 후보지 3곳 선정 예정

제2 중앙경찰학교, 영주가 최적지
영주시가 9일 영주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성공적 유치를 위한 포럼'을 열고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지역 민·관·학이 함께 손을 잡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주시는 9일 영주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성공적 유치를 위한 포럼'을 열었다.

영주상공회의소와 동양대, 영주시정책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상근 영주시의회 부의장, 민문기 경찰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 130여 명이 참석해 영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경찰 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제2중앙경찰학교'의 설립 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선 영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제2중앙경찰학교'를 영주에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모았다.

이날 행사는 유치 결의대회로 시작해 개회사, 경과보고, 주제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이영상 동양대학교 초빙교수가 '경찰공무원 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김철진 경북경제연구센터장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방안'을 각각 발표하면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의 필요성과 지역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유치를 위한 전담 TF팀을 발족한 데 이어 경찰청의 평가 기준에 맞춘 기반 대응 자료와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 중이다.

시는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 모집 공고에 따라 두 개의 부지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 부지는 동양대 동편 캠퍼스 부지로, 이미 교육 및 훈련 시설이 갖춰져 있어 경제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부지는 순흥면 코레일 인재개발원 인근 부지로, 시유지이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소수서원 및 선비세상 등과의 연계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통해 연간 5천 명의 교육생이 영주에 머무르게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주가 전국 경찰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부지선정위원회는 9월 20일 1차 심사를 통해 3곳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이후 현장 실사와 면접을 거쳐 11월 중 최종 부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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