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추석 기간 종합상황실 비상운영체계 전환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13일부터 추석 명절 동안 119종합상황실을 비상운영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19 신고는 1천727건으로, 지난해 일 평균 1천428건 대비 21% 증가했다.

병·의원 안내와 응급처치 등 각종 구급 상담 분야는 일 평균 대비 24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대구소방본부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이전보다 안내와 상담 등 119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황관리 접수대 및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추석 연휴 대형 재난으로 인한 신고 폭주 상황을 가정해 상황 근무자 전원에 대한 비상수보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비상 대응반 3개팀 40여 명도 편성할 계획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당직 병·의원과 약국 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 여러분이 불편함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