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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최호성, 한국인 최초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 제패

2024-09-15 19:50
낚시꾼 최호성, 한국인 최초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 제패
최호성이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2언더파 69타를 쳤다. 연합뉴스

한국의 베테랑 골퍼 최호성이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15일, 일본 지바현의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호성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총합 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내내 선두권을 유지했던 최호성은 1,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기록했고 3라운드에서는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으며 상금 1천600만 엔을 거머쥐었다. 준우승 역시 한국의 장익제가 차지해, 한국 선수들의 강세를 보여줬다. 장익제는 총합 8언더파 276타로 1타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호성은 이번 시즌부터 국내와 일본 시니어 투어를 병행하며, 이미 한국 프로 골프협회(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일본 시니어 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서만 3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터뷰에서 최호성은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기에 언젠가는 우승의 기회가 올 것이라 믿었다"며, "마침내 우승해 기쁘고, 그동안 아내가 곁에서 잘 챙겨준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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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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