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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상화폐 사업에 규제 호응…"법적 틀·안전장치 필요"

2024-09-17 13:49
<영남일보DB>
<영남일보DB>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사업의 법적 틀과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 온라인 대담에서 "가상화폐 업체들이 번창하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적 틀이 미국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 특정한 안전장치(safeguard)들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두 아들인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의 가상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출범을 앞둔 시점이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장려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가상화폐 업계가 )완전히 자유 방임 상태일 수는 없다. 일부 가상화폐 거물들과 이야기해 봤는데, 그들도 일정한 안전장치들을 원하고 있었다"며 "우리가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하지 않으면 중국과 다른 나라가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 중에는 가상화폐에 대해 '범죄로 가득 찬 사기'라고 비판하는 등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재선 도전에 나선 이후로는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나서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며,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비트코인 강대국을 만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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