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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식사 중이던 구미소방서 소방관, 식당서 음식물 목에 걸려 쓰러진 20대 여성 목숨 구해

2024-09-21 10:18

상림 119안전센터 박병준 소방사
하임리히법 실시 이물질 토하게 해

비번 날 식사 중이던 구미소방서 소방관, 식당서 음식물 목에 걸려 쓰러진 20대 여성 목숨 구해
구미소방서 상림119안전센터 소방사 박병준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시에서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을 하지 못하며 쓰러진 20대 여성이 때마침 현장에 있던 소방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21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상림 119안전센터 소속 박병준(30) 소방사는 비번 날인 지난 13일 오후 9시쯤 구미시 송정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옆 테이블의 20대 여성이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을 하지 못하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각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이 여성에게 다가가 상복부를 팔로 감싸 안으며 이물질 제거 및 기도를 확보하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여성은 잠시 후 기도에 막혀 있던 이물질을 토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됐고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나와 같이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언제 어느 곳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위해 소방관의 사명을 가지고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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