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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갤러리, 홍현기 작가 초대 개인전 개최

2024-10-01 14:22

신화와 지팡이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홍현기 작가

신화와 생명, 존재에 대한 직관 사유하는 예술세계

환갤러리, 홍현기 작가 초대 개인전 개최
홍현기 작

환갤러리는 오는 4일까지 홍현기 작가 초대 개인전 '신화-내재율(Myths-Internal Rhythms)'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돌 위에 유채, 돌 위에 흙과 접착제, 종이 위에 수채나 유채 등 여백을 중시한 홍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홍 작가는 무채색의 층 및 생물과 무생물의 조화, 그 사이에서 빚어지는 내재적 질서와 율려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길 원한다.

그의 예술세계는 신화와 관련한 직관들을 사유한다. 홍 작가에게 있어 신화란 생명체의 리듬, 에너지, 도(道)사상 등 생명체 만물 존재근원에 대해 사유하며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간다는 순환의 단서를 내포하고 있다. 지상의 돌이나 흙이라는 매체의 상징과 함께 만다라 형태의 문양과 도형들을 새겨 넣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됐다. 그의 작업은 인간 세상의 존재 조건 및 생명체와 무생물의 인연관계, 수많은 점과 선들이 만나 중첩과 괴리로 표상되는 인과율 등 심오하고 인상적 작업으로 이뤄진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신화와 지팡이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홍 작가는 홍익대 미술학과와 동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가톨릭대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후배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친 바 있다"고 말했다. 일요일 휴무.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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