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술, 에너지 및 생활과 환경…환경오염과 화학 물질 환경복원 기술은 있나

정성화 지음/자유아카데미/372쪽/3만5천원

경북대 화학과 석좌교수인 저자가 환경오염의 실태를 소개하고 대처법을 제안한 책이다. 2020년 출간한 '과학기술, 자연과 환경'의 9개 주제를 바탕으로, 실생활 및 에너지와 관련된 7개 주제를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내용들은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 했다.

책은 5개의 Part와 16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Part 1에서는 '기술 발전과 환경 그리고 우리의 미래'에 대한 개요를 설명한다. Part 2에서는 다양한 환경오염 및 지구온난화와 대처 방안을 살펴본다. Part 3에서는 수소, 원자력, 태양광 등의 에너지와 관련한 환경 및 안전을 알아본다.

Part 4에서는 차량, 패션, 골프장 등 일생 생활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대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Part 5에서는 인류세와 녹색화학, 지속 가능성 등 환경과 관련된 인류의 전망을 알아본다. 부록에서는 기초 과학 용어와 환경 관련 용어를 정리해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서문에서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환경오염과 화학물질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한편으로는 대학교 교양 수업 교재로 추천한다. 이공계 학생들은 서적의 전체 내용을 공부하고 이해하길 권하며, 인문사회 및 예체능계 학생들은 16장의 녹색화학을 제외한 전체를 공부하기 권한다. 특히 화학, 환경공학, 화학공학, 응용화학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화학과 관련된 기술들이 어떻게 지구 환경과 자원, 에너지 등에 영향을 미치는지 되짚어보며 환경 복원을 위한 기술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정성화는 2007년부터 경북대 화학과 교수를 거쳐 2024년 3월부터는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