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민재, 조형작가 송은민, 디지털 드로잉 작가 홍종기
경계를 넘어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3명의 작가
![]() |
김민재 작 |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13일까지 김민재, 송은민, 홍종기 작가가 참여하는 'The 3column展(전)-Free Zone'을 회관 내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The 3column展'은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의 3면과 3개 기둥에서 바라보는 관점에 주안점을 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각 참여 작가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관람할 기회로 관심을 모은다.
서양화가 김민재의 작품은 섬세함과 세부적 묘사가 돋보인다. 가장 행복하고 찬란한 순간에 장미가 가득하길 바라며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조형작가 송은민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감정 등 내면세계의 탐험을 통해 아트토이와 조형설치 예술로 시각적 형상화를 시도한다. 디지털 드로잉 작가 홍종기는 톡톡 튀는 색감과 섬세함이 살아있는 일러스트 작품이 특징이다.
권수경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경계를 넘어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작가 3인의 작품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가 자유로운 상상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월요일 휴무. (053)663-309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