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사격 반효진·펜싱 도경동 한 눈에…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구시 선수단 결단식

2024-10-05 12:35

오는 11일~19일 경남 김해서 개최
대구시 종합 8위 유지 목표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뿐만 아니라 유망주 다수 참가

사격 반효진·펜싱 도경동 한 눈에…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구시 선수단 결단식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선수단이 필승 결의를 다짐했다.

지난 4일 대구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엔 49개 종목 1천542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도경동·반효진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선서하며 결의를 다졌다.

대구시는 올해도 종합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도 종합성적 8위에 올라 중상위권 유지가 목표다.

지난해 창단 첫 동반 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 농구단과 배구단은 올해 2연패를 노린다. 유도 최인혁(대구시청), 우슈 유원희(대구시청)은 5연패를, 테니스 장수정(대구시청),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은 각각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파리올림픽 선수들 출전이 돋보인다. 사격 반효진(대구체고2), 펜싱 도경동(대구시청), 근대5종 성승민(한국체대2)가 금메달을 노린다.

대구 체육의 미래도 엿볼 수 있다. 역도 권대희(대구체고3), 육상 황채원(경명여고3), 체조 구보인(대구체고3)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선수·지도자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