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대구 집결' 스타트업 아레나'…23~26일 FIX 2024와 동시개최

국내외 55개사 미래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혁신 기술 선보일 예정

글로벌 투자자, 바이어 참여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 기대

오는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하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55개사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FIX 2024'기간 중에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 '스타트업 아레나'가 개최된다. 이번에 신설된 이 전시회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투자자, 바이어가 참여하는 IR 피칭,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스타트업 아레나는 크게 우수 스타트업존·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로 구성된다.
우수 스타트업존에선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C-Lab) 아웃사이드' 출신 8개사를 비롯한 총 20개사의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지역 최초 로봇 분야 '초격차 1000+'에 선정된 지오로봇, 중소벤처기업부 'K-유니콘'을 따낸 브이에스팜텍, 3천만달러 수출탑을 거머쥔 에스티영원 등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한다.

지역출신 청년이 창업한 스타트업의 다양한 제품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유니바에서 만든 음성입출력 지원 AI(인공지능) 키오스크와 뷰전의 스마트 윈도우 , 엠디에이의 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솔루션인 '아이미러' 등 11개사의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플러그앤플레이(PNP)코리아 엑스포는 FIX 행사 첫날인 23일 열린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PNP가 꾸린 국내 최초 엑스포 행사다.

AI 의료진단 소프트웨어 업체 '엠에이아이티',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제공 업체 '베스텔라랩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20개사와 대만·일본 등 해외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한다.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 패널 토론도 준비된다.

올해로 9회째인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 전시부스를 비롯해, 창업경진대회·글로벌 이노베이터 해커톤(끝장 개발 대회)·카카오 비즈 세미나·IR 데모데이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전시부스에선 △계명대 교원창업기업 '클레어오디언스'의 복합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활용한 태아·산모 건강진단시스템 △지역 메타버스 전문개발사 '드림아이디어소프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경북대 의대 기반 의료벤처기업 '에이아이씨유'의 AI 딥러닝을 활용한 염증성 장질환 예측 솔루션 등 지역 스타트업 10개사의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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