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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주택에 있던 전동스쿠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2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 57분쯤 서구 비산동의 한 주택 내 보관 중인 전동스쿠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택에서 가스가 터진거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소방차 25대, 소방관 68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12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30대 외국인 여성과 20대 외국인 남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전동스쿠터 배터리가 모두 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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