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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나노 신소재 특화단지 도전한다

2024-10-14 20:22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용역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2차전지·바이오 신약 개발·수소연료전지 등 지역 먹거리와 연계

2차전지, 바이오 신약 개발, 수소연료전지 등을 미래 먹거리로 삼은 포항시가 이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나노 신소재를 집중 육성한다.

포항시는 1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나노 신소재 산업 종사자, 나노융합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용역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래핀은 뛰어난 전기전도성과 고강도를 자랑하는 물질로 미래를 이끌 차세대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응용 산업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그래핀 소재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 건의하는 등 나노 신소재의 본격적인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다른 국가첨단전략산업 등과 연계해 '나노 신소재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목표로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그래핀 소재는 우리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첨단 신소재"라며 "포항이 세계적인 그래핀 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