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22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상원동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A씨가 다른 입원환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가슴 쪽을 다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요양병원은 앞서 지난달에도 한 입원환자가 같은 병실에 입원한 다른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바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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