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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외국인 선원 실종…해경 이틀째 수색

2024-10-23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남성 선원 조업 중 바다에 빠져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바다에 빠져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 45분쯤 포항시 북구 월포 동방 25㎞(약 14해리) 앞 해상에서 어선 A호(20t급·승선원 8명)에서 조업을 하던 외국인 B씨(30대·인도네시아)가 갑판에서 미끄러져 바다로 빠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구조 인력과 장비를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키고 민간해양구조대 등과 함께 21일 밤부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22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파고는 1.5~2m, 수온은 23℃ 정도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