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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년예술인 특화형 임대주택'사업, LH공모 종합 심사 통과

2024-10-22 15:32

시중 임대료 절반 금액으로 지역 예술인에게 주택 공급
대구예술발전소 후면 민간소유 나대지에 조성 예정
올해 중 매입약정 체결 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대구 청년예술인 특화형 임대주택사업, LH공모 종합 심사 통과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 중인 '대구청년예술인 특화형 임대주택'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모에서 서류 및 종합심사를 통과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대구예술발전소 후면 민간 소유 나대지(1천30.80m)의 나대지를 활용해 '대구청년예술인 특화형 임대주택'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민간 또는 기관에서 예술인, 장애인 등 특정 수요층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LH는 평가를 거쳐 적정 금액으로 임대주택을 매입해 시중 임대료의 절반 금액으로 수요자에게 공급하게 된다. 예술인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문체부·국토부의 부처 간 협력과제로 추진돼 조성한 바 있다. 예술인 특화형 임대주택은 서울에 2곳(영등포구 'ARTSTAY', 서대문구 북가좌동 '다이얼로그290')이 있다.

대구시와 진흥원은 대구시 청년예술인 실태분석 및 지원방안, 대구예술인실태조사 등을 통해 대구지역 활동 예술인의 정주 여건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상당수의 예술인이 낮은 소득과 활동 기반 시설 부족 등을 고충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낫다. 이에 진흥원은 대구청년예술인의 주거 부담을 덜고, 활동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청년예술인 임대주택을 조성하고자 '<주>송은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LH의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대구청년예술인을 위한 창작의 샘: Project O-Artist'이라는 주제로 준비되고 있는 대구청년예술인 임대주택은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총 98세대의 임대주택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연내 매입약정 체결을 마쳐 2025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흥원은 임대주택 운영·관리 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관련 부처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원장은 "대구청년예술인 임대주택은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정착과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 될 것이다.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도록 여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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