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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술가 모임 여미락(與美樂), 중국 푸톈시에서 한·중 교류전 가져

2024-10-29 15:18

10월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푸젠성 푸톈시 군중예술관서
한중 작가 93명 동양화 등 여러 장르 작품 120여 점 전시

10월 23일 중국 푸젠성 푸톈시 군중미술관에서 열린 한중교류전 개막식에서 한국의 여미락 차정보 회장(왼쪽 세 번째)과 중국 관계 기관장 등이 교류전 주제인 '동창미래(同創未來)' 글귀가 빛나는 원형 조형물 점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여미락 제공>
10월 23일 중국 푸젠성 푸톈시 군중미술관에서 열린 한중교류전 개막식에서 한국의 여미락 차정보 회장(왼쪽 세 번째)과 중국 관계 기관장 등이 교류전 주제인 '동창미래(同創未來)' 글귀가 빛나는 원형 조형물 점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여미락 제공>

한국 예술가 모임인 여미락(與美樂·회장 차정보)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푸젠성 푸톈에 있는 푸톈시 군중예술관에서 한중문화예술교류전을 가졌다.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同創未來)'를 주제로 열린 이번 '2024년 중·한 문화예술교류전'은 푸톈시 문화관광국(文化和旅遊局)이 주최하고, 푸젠성 공예미술학회와 한국예술가모임 '여미락'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교류전에는 한국과 중국의 작가 93명이 참여했다. 교류전 중심 행사인 전시회에는 동양화와 서양화, 사진, 도자기,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됐다. 이번 교류전에 참여한 한국 예술가(여미락 회원)는 22명이다. 이 중 개막공연 연주자로 참여한 2명(거문고 연주자 김봉규, 장구 연주자 최병길)을 제외한 20명은 모두 미술가로 그림과 사진, 도자기 등 작품 40점(1인당 2점)을 출품했다.

중국 푸젠성 푸톈시 군중미술관에서 열린 한중교류전 전시장 전경.<여미락 제공>
중국 푸젠성 푸톈시 군중미술관에서 열린 한중교류전 전시장 전경.<여미락 제공>


23일 오후 4시(현지 시각)에 열린 개막식에는 여미락 회원 작가 20명과 푸젠성 공예미술학회(이사장 황바오칭)를 비롯해 푸젠 조각학회 회장, 푸젠 공예미술학회 조각예술위원회 주임, 푸텐시 문화관광국 관리, 푸톈학원 공예미술학회 당위원회 서기, 푸톈예술학교 당위원회 서기 등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중국 작가와 예술학교 학생(미술대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푸젠성 공예미술학회 이사장의 축사, 여미락 회장(차정보 조각가)과 부회장(문진우 사진가)의 인사말이 이어진 후 교류전의 주제인 '동창미래(同創未來)' 문구가 빛나는 원형 조형물 점등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차정보 여미락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문화는 오래전부터 세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쳐왔고, 최근에는 한국의 문화 'K-culture'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크다. 이런 환경에서 한국과 중국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는 이번 교류전이 좋은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정됐던 개막공연은 개막식 시작 2시간 전쯤 갑자기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푸젠성과 푸톈시의 각별한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교류전은 신화통신, 푸젠일보, 푸젠성 공예미술 학회 소식지 등을 통해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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