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형복 지음/학이사/1만7천원 |
법학자이자 시인인 채형복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스스로를 탐구한 책이다. 개인의 인생 여정이나 신변 이야기를 적은 회고록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철학·사변적으로 탐구한 자성록(自省錄)이다. 인위적으로 무엇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진솔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 눈길을 끈다. 자유와 인권, 평화가 실현되는 세상을 꿈꾸며 학문의 길을 걷는 저자의 성찰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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