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미만 청년작가 창작 돕고 성장 발판 마련하는 자리
작가집중형 아트페어 '디아프 플러스'와 동시 진행 눈길
현대미술과 청년의 역할 조명하는 전시
'2024 청년미술프로젝트-Mobility-Smart young Art2024' 포스터.<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 제공> |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2024청년미술프로젝트 운영위원회·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2024 청년미술프로젝트-Mobility-Smart young Art2024'가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Diaf(대구국제아트페어)'의 작가집중형 아트페어 'Diaf PLUS 2024(디아프 플러스)화 함께 열리는 기획전시다. 40세 이하의 수도권 및 대구경북 지역 청년 작가 13인의 전시를 통해 해당 작가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 미술의 미래를 가늠하고자 마련됐다.
프로젝트 주제인 'Mobility-Smart young Art(유동성-똑똑한 청년미술)'은 현대사회에서 빚어진 수많은 모순 속에서 현대미술과 청년의 역할을 조명한다는 의미다.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도 청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편에서 적응하고 생존 중이다. '똑똑한 청년미술'의 '똑똑함'이란 사회 저변에 깔린 냉소적 태도의 '똑똑함'이 아닌, 변화하는 이해와 모순 속에서 변화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말한다.
참여작가는 곽명희, 권민주, 김서울, 홍보미, 배문경, 이다, 최성진, 윤보경, 김채연, 김호경, 신도성, 이민정, 허주혜다. 이들은 전시 주제의 구현을 위해 자신들이 빚은 '새 술'을 '새 부대'에 한가득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허주혜 작 |
에온드에온 참여작가 오민수 작 |
김결수 예술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으로서 성실하게 활동 중인 작가를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다양한 방향의 똑똑한 청년 미술을 제시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작가들의 예술적 정체성 확립과 실현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