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구역까지 모아타운 통합개발 가능성 열려 있어
함께 개발할 경우 981세대 규모 주거단지 조성 가능
이번 수주 계기로 수도권시장 사업에 보다 박차 계획
'면목역 2의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
지역 대표 건설사인 HS화성이 서울 중랑구 '면목역 2의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선정됐다. HS화성은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수도권 시장 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역 2의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일 총회를 열고 HS화성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면목동 127-26 일대에 위치한다.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아파트 3개동, 총 267세대(△41㎡형 154세대 △59㎡형 25세대 △84㎡형 34세대 △임대 54세대)가 들어선다.
이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인근에 면목초, 면목역 공원, 중랑천도 위치해 주거 환경이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반든다.
더욱이 면목선 경전철의 예비타당성 검토가 완료됐고, GTX-B 노선 상봉역 신설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수주 사업지와 함께 인근 구역을 '모아타운'으로 통합개발해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렸다. 현재 면목역 2구역에서 조합 설립을 마친 곳은 2의5구역 뿐이다. 인근 구역도 조합 설립 동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근 구역까지 모아타운으로 개발되면 981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아타운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주거환경 개선 정책이다.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양질의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정비모델이다. 신축·구축 건물이 뒤섞여 있어 재개발 요건 충족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 개발을 위해 도입됐다.
구성욱 HS화성 서울지사장은 "이번 수주는 HS화성의 '서울·수도권 랜드마크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추가적인 랜드마크 확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 및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HS화성의 랜드마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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