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도·소매업계와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 논의

지난 5일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에서 '2024년 천연가스 도·소매 사장단 간담회'가 개최됐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천연가스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찾기 위해 도시가스 도·소매업계와 머리를 맞댔다.

가스공사는 지난 5일 대구 본사에서 가스공사-도시가스사 도·소매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장, 코원에너지서비스 등 13개 도시가스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 LNG(액화천연가스) 시장 전망과 도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시장 전망에 따른 유연한 도입 포트폴리오 마련 전략과 천연가스 수급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시장에서의 공동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자가소비용 천연가스 직수입 증가 등 국내 가스시장의 치열해진 경쟁에 대응하고, 도시가스 업계 발전을 위한 도·소매 협력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가스공사와 도시가스 업계 관계자들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가스업계에 책무라는 것을 다시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소매 사업자 간 의견과 지혜를 모아 급격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대응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도시가스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