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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가공품' 출시 관광, 브랜드 동시에 알려

2024-11-13

농업기술센터 2종 개발
지역업체 등에 기술이전
홍보·유통채널 판매 예정

참외를 활용한 가공품 참외한입 <성주군 제공>

참외과즙을 활용한 가공품임 참외음료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지역에서 참외의 맛을 담은 다양한 참외가공품이 출시되면서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및 성주 참외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2024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지원사업으로 참외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은 참외 쿠키 1종(참외 한 입)과 참외 과즙을 활용한 음료(당정임) 3종(청초한 참외·청초한 석류·청초한 포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참외 한 입' 은 참외 동결건조 분말 2%와 참외 말랭이 5%가 함유된 과자류로 동결건조 분말을 활용해 참외의 천연향을 구현했다.

무엇보다도 참외 말랭이를 더 해 씹을 때마다 참외의 달콤한 맛이 더 해질 수 있도록 해 성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관광기념품으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지역색을 갖춘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 제품에 반영했다.

참외 음료류는 참외 과즙에 초(醋)성 분을 배합한 제품으로 각각 참외 과즙 17%, 1%, 1%를 함유하고 있다. 3종의 음료(당절임) 제품은 개발기획 단계부터 카페의 음료베이스 제품인 B2B 상품으로 기획되었으며 현재 모캄보, 하이오 등 프렌차이즈형 카페에 납품을 앞두고 있다.

개발된 2종의 제품은 올해 6월 성주군 지역 내 식품제조업체 및 유통 전문판매업체에 기술이전 됐다.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에서는 개발된 레시피 및 패키지 디자인을 신제품 생산에 반영해 지난 10월 첫 생산을 시작으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향후 개발된 가공제품들은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출품을 기점으로 식품박람회 및 판촉전을 통해 홍보될 계획이며 기술이전 받은 업체의 기존의 온·오프라인을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에서는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들을 상품화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홍보·마케팅을 지원을 통해 참외가공품들이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 참외를 활용한 가공식품으로는 참외 빵과 떡, 잼, 청, 식초, 스무디, 젤리 및 푸딩 등 다양하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