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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문101 확장 개관전으로 김도엽 작가 개인전 선보여

2024-11-24

'파란색을 입힌다'展
파란색 통해 도시공간을 추상적으로 드러낸 작품 눈길

갤러리문101 확장 개관전으로 김도엽 작가 개인전 선보여
김도엽 작

파란색이 내려앉은 도시는 우리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갤러리문101은 오는 12월2일까지 확장 개관전으로 김도엽 개인전 '파란색을 입힌다'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화물감의 끈적한 질감을 강조한 회화 등 김 작가만의 독특한 화법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예전 보다 더 넓어진 영역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대구 등 도시의 야경 이미지를 통해 혼신의 에너지를 표출했다면, 이번 개인전에서는 '파란색'이라는 한 가지 색조로 붓질의 결을 두껍게 살려 '시간'과 함께 '색의 띠'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 푸른 물감이 품은 색상을 시각적으로 해석하고, 질감으로 드러난 물질감은 한 화면을 공간과 빛이라는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한다. 화면 속 복잡한 느낌의 표현들은 '도시의 공간'을 추상적으로 드러낸다.

김도엽 작가는 "웬만한 도시 주변의 산을 찾아다녔을 만큼 밤의 그동안 어둠 속 빛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작업을 진행하다 의미 있는 '빛'을 발견했다. 색을 통해 내면의 심리적 의미를 이끌어 내는 표현주의 작업으로 변화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갤러리문101 관계자는 "물감과의 싸움을 통해 또 다른 이야기를 찾은 김도엽 작가의 전시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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