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2024 동성로 디저트 페스타'달콤한 열기로 동성로를 물들이다
대구 동성로, 디저트 축제로 활기… '2024 달콤달달 페스타' 성황
대구 동성로가 달콤한 향기로 물들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4 동성로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가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24개의 디저트 판매 부스가 운영돼 두바이 초콜릿, 쫀득한 쿠키, 얼려 먹는 케이크 등 다채로운 디저트를 선보였다. 시식 체험과 함께 디저트 및 공예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돼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무대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동성로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동성로 브랜드 대학생 공모전'의 수상작도 전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는 이번 페스타를 '동성로 공동 브랜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 사업은 5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해 동성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구시 관계자는 “디저트 페스타는 동성로를 다시금 활기찬 중심지로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결합된 행사를 통해 동성로의 매력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디저트 페스타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 속에 동성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대구 시민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중한 기회로 자리 잡았다.
김용국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