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부터 12월15일까지 대구 중구 공평로 공간독립
예술과 일상 사이의 경계 등 다중적 의미 포함한 작품 눈길
"작업 속 고민의 지점 등 다양한 접근 시도"
신명준 작가 개인전 '멀티태스킹' 포스터.<공간독립 제공> |
'Multitasking(멀티태스킹)'展(전) 전시 전경.<공간독립 제공> |
공간독립(대구 중구 공평로 8길 14-7)은 27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신명준 작가 개인전 'Multitasking(멀티태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신 작가는 작업 과정 중 겪는 여러 고민 및 예술과 일상 사이의 경계 등 다중적 의미를 결합한 설치와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명 '멀티태스킹'은 한 번에 여러 개의 작업을 수행한다는 의미의 컴퓨터 용어로, 여러 분야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예술가의 작업을 상징한다.
신 작가는 "컴퓨터의 멀티태스킹은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이미지들이 마치 한 번에 여러 일을 해치우는 것과 비슷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 속 고민의 지점들, 공간과의 관계성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공간독립 관계자는 "신명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업 중 발생하는 예술가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내려 했다. 공간독립의 올해 마지막 전시로 마련된 '멀티태스킹'展(전)에서 신 작가가 구축한 작업방식을 살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27일 오후 6시. 월·화 휴관.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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