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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업 '스피어AX' DQ 인증 최고 등급

2024-11-27

산불 감지 솔루션 신뢰도 검증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스피어AX'의 산불 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가 데이터 품질(DQ)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6일 스피어AX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하는 데이터 품질 인증제 시험 결과 'Class A'를 받았다. 데이터 품질 인증제는 '데이터 산업 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을 토대로 과기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정형·비정형 데이터 내용 및 관리체계를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스피어AX는 이번 인증에서 강원·경북 울진군에 설치된 산불 감시용 CCTV를 통해 수집한 이미지에 라벨링을 진행한 머신러닝 데이터를 대상으로 신청했다. 스피어AX가 보유한 다른 솔루션의 데이터를 배제해 순수하게 파이어워처 운용을 위한 데이터 신뢰도만을 검증받고자 했다.

파이어워처는 이번 인증 외에도 산불 예방 분야에선 국내 최초 'Good Software(GS)'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기능면에선 CCTV 50채널 환경 내 실시간 연기 감지 정확도를 측정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에서 93.41%의 정확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전국 각지 산림청은 '산불 예방 ICT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AI 기반 산불 감지-조기경보-초기 진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스피어AX는 독자 개발한 파이어워처를 대구는 물론 강원, 경남, 전남 등 여러 광역·기초 지자체에 보급해 솔루션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