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내년 초에 분양
옛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지
KTX·SRT 등 역세권에 쇼핑·호텔문화 가깝게 누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투시도. <청우씨엔디 제공> |
옛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에 들어설 동대구역 초역세권 아파트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가 내년 초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분양성공의 여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서둘러 분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앞서 올 하반기 대구 분양 최대 관심주였던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비수성구임에도 지난 10월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1순위(해당·기타 합계) 평균 청약경쟁률은 11.28대 1이었고, 최고 경쟁률은 33.93대 1를 기록했다. 이어 예비당첨자 계약 후 계약률이 완판에 가까운 98%를 달성했다. 시공사인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셈이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시행사인 청우씨엔디는 DL이앤씨의 성공 분위기를 잇기 위해 동대구역 사업 분양을 가급적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월부터 사업지 앞인 메리어트 호텔 서쪽에 견본주택을 건립 중이다.
이 단지에는 지하 5층~지상24층 규모에 전용면적 84㎡, 107㎡, 125㎡ 등 총 322세대가 들어선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곳은 한진·중앙·동양고속 등 고속버스 터미널이 위치했었다. 이제 동대구역 초역세권에 쇼핑·호텔 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고급 주거지로 변모하는 중이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광역철도인 KTX·SRT와 대구도시철도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대구 최고 대중교통 요충지에 있다는 것이다. 다음 달 14일 대경선(대구권광역철도)이 추가 개통되면 대구는 물론 경북과의 연결성도 한결 용이해진다.
게다가 대구시 승인을 거쳐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건너편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아파트 출입구 쪽 광장을 잇는 지하철 출구가 신설된다. 출구 쪽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아파트 단지에서 대구신세계백화점, 지하철, 동대구역, 고속버스 터미널을 잇는 논스톱 이동경로가 완성된다.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가능한 쾌적한 보행 환경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는 2026년 말 완료 예정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과 세계적인 호텔 체인 '대구메리어트호텔'이 바로 인근에 있어 쇼핑 문화와 호텔 서비스도 가깝게 접할 수 있다. 청우씨엔디는 이미 대구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계약자들에게 특별한 백화점 이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 메리어트호텔&레지던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호텔 시설과 피트니스 클럽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단지는 고속버스터미널을 모티브로 한 조명시설을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접목, 현대적인 감각과 화려함도 갖추게 된다.
손인혁 청우씨엔디 전무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의 상업시설에 메디컬센터와 병의원 등의 입주가 확정됐다. 대규모 전국 프랜차이즈 입점도 예정돼 있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대구 역세권과 대구신세계백화점·대구메리어트호텔과 업무협약으로 새로운 고급주거문화를 제공해 입주민들에게 아파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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