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12월1일 이틀 간 오후 8시가지 야간 연장 운영
대구간송미술관 전경.<대구간송미술관 제공> |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가 지난 24일 개관 72일 만에 누적 관람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전시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이틀 간은 야간개장한다.
20만 번째 입장 관람객은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서지원(35)씨 가족이다. 서씨는 "부모님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의 2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감격스럽다. 개인적으로 3번째 전시 관람이며, 대구에서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지켜온 소장품을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긴 것에 대구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12월1일까지 이어지는 개관전 전시 종료를 앞두고 오는 30일과 12월1일 이틀 간 오후 8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을 시행한다. 이틀 간 이어지는 야간관람 예매는 인터넷(인터파크 티켓) 및 현장 예매를 동시에 시행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대구간송미술관과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번 야간 개장은 미술관에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12월1일 전시종료 이후 전시교체 및 재정비 기간을 가지며, 2025년 1월 중순 상설전을 시작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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