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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일 지음/민음사/1만2천원 |
박지일 시인의 신작 시집이 출간됐다. 박 시인은 2021년, 2024년 문지문학상 '시' 부문 후보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평단과 독자의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 시집은 과거의 슬픔과 고통을 오래도록 응시하고 세밀하게 기록한 시인만의 관찰일기다. 기억의 물방울 안에 어떤 인물과 사건이 깃들어 있는지, 그리고 이 모든 시들이 어떤 시간 속에서 쓰여 졌는지에 대한 시편들로 이어지며 끝내 시 너머 삶으로 이어진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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