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1202010000290

영남일보TV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총 관람객 22만4천여명 직관

2024-12-02 17:47

78일 동안 하루 평균 2천881명 관람객 방문
대구 외 지역 관람객 비중 42% 차지 '눈길'
관람객 평균 연령 36.4세…연령대별 고른 분포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총 관람객 22만4천여명 직관
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관람객들이 전시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이다.<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가 관람객 22만4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은 2013년 대구미술관의 '쿠사마 야요이'展(전)(32만9천181명), 2023년 국립대구박물관의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유물전'(26만3천823명)에 이어 대구지역 역대 3위 흥행 전시(대구미술관·국립대구박물관 전시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3일부터 12월1일까지 열린 이번 개관전에서 대구간송미술관은 '훈민정음 해례본'과 신윤복의 '미인도' 등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이 일제강점기 당시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낸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대거 선보여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총 전시일 78일 동안 하루 평균 2천881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역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특히 전체 관람객 중 42%인 9만3천여 명이 대구 외 관람객(△경북(16.8%) △부산·울산·경남(14%) △서울·경기·인천(7.7%))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 평균 연령은 36.4세다. 각 연령별(△50대 이상(20.7%) △40대(19.7%) △20대(19.1%) △10대(16.7%))로 고른 분포를 보여 문화유산에 대한 전 세대의 관심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대구간송미술관이 준비한 전시 연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개관전의 흥행에 힘을 보탰다. 대구간송미술관이 300여 회에 걸쳐 마련한 '사전전시해설'과 '간송예술강좌'에만 2만7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미술관 내 '보이는 수리복원실'을 통한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에 대한 이해와 체험은 '영남권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거점'으로서 대구간송미술관의 존재 가치를 알리기에 충분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개관전 흥행은 대구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 덕분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본격적인 상설·기획전시 체제로 전환을 위해 내년 1월15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훈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