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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가짜 출근' 의혹…"오후 3~4시 출근, 6시 퇴근" 논란

2024-12-11 10:14

노영희 변호사와 경찰 제보자 통화내용 공개
제보로 드러난 의혹…'대통령 근무 태도' 논란 확산

尹, 가짜 출근 의혹…오후 3~4시 출근, 6시 퇴근 논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행렬이 단순한 연출에 불과하다는 '가짜 출근'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유튜브에는 공익 제보자 강혜경 씨의 법률대리인 노영희 변호사와 윤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경찰과의 전화 통화 음성이 공개됐다.

해당 통화 내용에 따르면, 대통령이 관저에서 문서 작성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출근하는 행렬을 연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보자는 "대통령이 시민과 언론의 시선을 의식해 출근하는 흉내를 내고 있다"며, "11시쯤 출근한다고 알려져 대기했지만 한두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다시 대통령이 나온다고 하면 길에서 대기하다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3~4시에 출근한 뒤 6시가 되면 퇴근하는 날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노 변호사는 "그렇다면 하루 근무 시간이 몇 시간에 불과하다는 이야기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제보자는 "지금 같은 경우 관저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대통령이 있는 곳이 곧 근무지다는 그런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11일 한겨레는 대통령의 출근 행렬이 실제 업무와 무관한 연출에 불과하다는 의혹을 보도하며, 단순한 논란을 넘어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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