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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오상고, '일 냈다'...2025학년 서울대 수시 전형 7명 합격자

2024-12-15 17:39

일반전형 5명, 지역 균형 2명 최종 합격
장인현 교장 "학생 역량 고려 맞춤형 교육 환경 주력"

구미 오상고, 일 냈다...2025학년 서울대 수시 전형 7명 합격자
오상고등학교 전경<오상고 제공>
구미 오상고, 일 냈다...2025학년 서울대 수시 전형 7명 합격자
장인현 오상고 교장<오상고 제공>

경북 구미시 장천면에 있는 오상고등학교(교장 장인현)가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전형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구미시 역대 최다 서울대 합격자 배출로 특목고와 자사고에 견줄 만한 성과다. 오상고의 이번 성과는 농어촌 지역의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15일 오상고에 따르면 2025년 서울대 수시 1차 모집에 일반전형 5명, 지역 균형 2명 등 7명이 최종 합격했다. 오상고는 2022년 2명, 2023년 4명, 2024년 2명 등 꾸준히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해 왔다. 구미시 역대 최다 서울대 합격자 배출 배경에는 학교와 재단의 변함없는 지원, 교사와 학생 간 굳건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상고는 학생의 인성과 학업을 두루 평가할 수 있는 '오상 성취 포상제'와 전공역량 및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드림포스터 대회' 등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 탐구 능력을 키우고 전공지식을 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 방과 후 수업을 학년 구분 없이 학생 스스로 학업 목적과 수준에 맞춰 자발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무학년제로 운영,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윤재술 오상고 3학년 부장은 "이번 성과는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파악해 맞춤형 지도를 시행한 결과로 특히, 면접 준비와 심층 학습을 위한 개별 컨설팅과 지속적인 피드백이 주요한 성공 요인이었다"며 "현재 정시 대비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해 정시 전형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현 교장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각자가 자신의 꿈과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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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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