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하고 관람객 맞아
24~29일 '와엘 샤키' '권오봉' 전시 무료 관람
크리스마스 공연, 스케줄러 증정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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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1층 어미홀에 설치돼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미술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무료 입장, 연말음악회, 스케즐러 증정,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등 '매일매일 크리스마스(Everyday Christmas)' 행사를 풍성하게 진행한다.
매년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제작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구미술관은 올해도 행복을 기원하는 6m 높이의 트리를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료 입장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대구미술관을 방문하면 '와엘 샤키'와 '권오봉'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와엘 샤키는 최근 영국 현대미술 잡지 '아트리뷰(ArtReview)'가 매해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미술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중 6위에 오르며, 동시대 미술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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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대구미술관의 '권오봉' 전시장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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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대구미술관의 '와엘 샤키' 전시장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무료 관람 기간 스케줄러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이 기간 오전 10시부터 발권 후 입장하는 관람객 77명을 대상으로 검표대에서 선착순으로 선물(영·유아, 단체 제외)한다.
크리스마스 공연에도 눈길이 간다. 대구미술관 1층 어미홀에서 펼쳐지는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공연은 22일 오후 5시 진행하며, 바이올린 김찬영, 이진하, 비올라 조우태, 첼로 이희수가 참여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크리스마스 캐럴 등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곡을 선사한다.
오는 31일엔 '룰렛(돌림판)을 돌려라' 행사도 연다. 대구미술관 SNS 구독 미션을 완료하고, 대구미술관 1층 크리스마스 트리 앞을 방문하면, 돌림판을 돌려 대구미술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당일 77명과 함께 한다. 30일 휴관. (053)430-7550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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