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과 작은학교, 지역 특색 살린 우수 사례 발굴
18개 학교와 92명 수상, 경북교육 발전의 주역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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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2024 교육감 표창 및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꿈키움 작은학교 인증패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교육청이 19일 본청 웅비관에서 '2024 교육감 표창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경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학교와 개인들을 격려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꿈키움 작은학교' 등 총 10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와 관련자들에게 인증패와 표창패가 수여됐다.
수상 대상은 총 18개 학교와 92명으로 △경북교육 온지식인 2명 △학교회계운영 우수학교 10교 △교육 협력 업무 유공자 4명 △학부모회 공로자 35명 △학교 정보화 업무경감 유공자 10명 △경북교육 혁신 공무원 12명 △농어촌 참 좋은 학교 3교 △꿈키움 작은학교 5교 △상설갤러리 운영 유공 13명 △일반직공무원 공직 생활 체험기 공모 9명 △교육시설 분야 유공 7명 등이 포함됐다.
특히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농어촌의 특색을 살리며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학교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경북에서는 △녹전초등학교(안동), △봉성초등학교(봉화), △양북초중학교(경주)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이 제도는 2020년부터 시행되어 농어촌 학교의 특화된 프로그램과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농어촌 작은 학교의 운영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한 인증제도인 '꿈키움 작은학교'는 매년 5개의 학교를 인증하고 있다. 올해는 △남계초등학교(구미), △점곡초등학교(의성), △단촌초등학교(의성), △운수초등학교(고령), △청하중학교(포항) 등 5개 학교가 인증받아, 현재까지 총 25개 학교가 '꿈키움 작은학교'로 인정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여식은 경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수상자와 학교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경북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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